목동굿맘조리원1 어쩌다 아들셋 맘_ep.3. 내 생에 유일한 산후조리원 생활 산후조리원, 가야할까? 첫째와 둘째를 자연주의출산으로 낳고서, 나는 산후조리원을 고려조차 하지 않았다. 일단 너무 비쌌고, 2주 정도의 시간을 갇혀있을 여유가 없었다. 그리고 자연주의출산은 회복시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서(?), 집에서의 몸조리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었다. 나의 경우는 친정엄마도 가까이 있고, 육아도 집안일도 나보다 더 잘 해내는 멋진 남편이 있어서, 집에서 좀 늑장을 부리고 쉬는것에는 큰 마음의 부담이 없었던 것도 있다. 내 나이 마흔 하나에 이루어질 세번째 출산을 앞두고 주위의 걱정을 매일같이 들으며, 나 스스로도 내 건강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 앞의 두 출산과 다른건, 내 나이가 많아졌다는 것과 나에게는 꾸러기 두 아들이 쉴새 없이 움직일 거리를 만들어주고 있다는 것이었다. 마지막 출.. 2024. 2. 18. 이전 1 다음